스페인 언론, "DF 바란도 레알 떠날 수 있다"
[스포츠경향]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라인이 붕괴될지도 모른다. 재계약 협상이 난조에 빠진 세르히오 라모스(35)에 이어 라파엘 바란(28)도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3일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바란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2011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340경기를 뛰면서 네 차례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수비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아직 30대에 접어들지 않은 바란은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몸 상태와 농익은 경험이 겹치면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스포르트는 바란이 30살이 되기 전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맺은 계약이 2022년 6월 만료된다. 꼭 1년 뒤인 내년 겨울부터는 자유롭게 새로운 팀과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과 재계약을 통해 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정난으로 단 1명의 선수도 데려오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바란의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을 내보낼 경우 재계약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는 라모스와 함께 센터백 콤비가 동시에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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