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4점 활약' KGC, LG에 88-83 승리..4연패 탈출

이승우 2021. 1.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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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23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1쿼터는 LG가 KGC에 28-26으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LG가 조성민의 슈팅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KGC는 이재도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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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김성락 기자]4쿼터 KGC인삼공사 이재도가 레이업을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23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KGC는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고 17승 15패를 기록했다.

KGC는 24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이재도를 앞세워 승리했다. 여기에 크리스 맥컬러(18득점 7리바운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2득점 5리바운드) 외국인 듀오가 힘을 보탰다. 

KGC는 전성현이 시작하자마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LG는 야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LG는 박정현과 박경상이 공격을 주도하며 추격했다. KGC가 윌리엄스의 덩크, 박형철의 3점을 앞세워 저항했다. 하지만 1쿼터는 LG가 KGC에 28-26으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2쿼터 들어 LG가 점수차를 벌렸다. 화이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리는 동안 LG는 슈팅 성공률이 떨어지며 흐름을 내줬다. 윤원상이 쿼터 막판 3점슛으로 달아나며 LG가 51-44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한 발 더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LG는 51-44, 7점 차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KGC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맥캘러와 전성현이 연달아 득점으로 올려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쿼터 종료 1분 전 박형철의 3점으로 동점이 됐고, KGC인삼공사는 박형철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LG는 조성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64-62로 2점차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았다.

KGC는 마지막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맥캘러의 3점과 이재도의 속공으로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LG가 조성민의 슈팅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KGC는 이재도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KGC의 88-83으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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