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트럼프 임기 마지막날 F-35 50기 등 대규모 무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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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에 미국과 대규모 무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주미 UAE 대사관이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미국과 F-35A 50기와 MQ-9B 공격용 무인기 18기 등 230억 달러, 우리 돈 25조 4천억 원 규모의 무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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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에 미국과 대규모 무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무기 매매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주미 UAE 대사관이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미국과 F-35A 50기와 MQ-9B 공격용 무인기 18기 등 230억 달러, 우리 돈 25조 4천억 원 규모의 무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이 체결된 지난 19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이었다.
미국의 동맹인 UAE는 오랫동안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구매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F-35 구매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F-35A 50기의 계약액은 104억 달러, 우리 돈 11조 5천억 원 규모이며, 공격용 드론 계약액은 29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3조 3천억 원입니다.
구체적인 인도 시기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첫 인도 시점이 2027년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 정치권 일각에서 UAE에 대한 무기 수출 반대 움직임이 있었던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계약이 순조롭게 이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미 상원에선 지난해 12월 트럼프 행정부의 UAE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불허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제출됐다 부결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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