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캐럿 못 봐 아쉬워..힘 드리고파"

그룹 세븐틴이 온라인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23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 IN-COMPLETE'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이날 에스쿱스 호시 우지의 '新世界 (신세계)' 무대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연 세븐틴은 다채로운 멤버 조합으로 '날 쏘고 가라' 'MY I' 'Flower' '독:Fear' 'Fearless'까지 쉴틈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일본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Fallin' Flower'의 한국어 버전과 '고맙다'로 열기를 이어간 뒤 오프닝 멘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온라인 콘서트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우리 에너지를 여러분께 다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한 세븐틴은 "여러분이 너무 보고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즐거운 콘서트가 되면 좋겠다. 힘을 나눠드리겠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이 지난 2019년 8월 월드 투어 ‘ODE TO YOU’ IN SEOUL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인 이번 콘서트는 무려 20곡 이상의 곡들로 구성된 풍성한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특히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메인 화면과 콘셉트 화면을 포함한 총 4개의 멀티뷰 화면과 3개 국어로 이루어진 자막을 함께 제공하며 캐럿(세븐틴의 공식 팬클럽 명)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