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건부 "백신 1차접종 효과 기대 이하 발언은 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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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을 경우 효과가 제조업체 측의 임상 결과에 못 미친다는 이스라엘 보건 전문가의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정부 당국이 해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지난 19일 아쉬 교수가 보건 관리들과 면담에서 "백신 1차 접종의 보호 효과가 화이자 측이 제시했던 것보다 낮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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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맞을 경우 효과가 제조업체 측의 임상 결과에 못 미친다는 이스라엘 보건 전문가의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정부 당국이 해명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의 관련 발언이 "맥락을 벗어난 채로 인용됐다"고 밝혔다.
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은 한 달 전에 시작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유병률과 치명률이 치솟아 접종의 효과를 편향 없이 진단하는 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이어 "초기 평가에서 백신의 보호 효과가 일부 드러났다. 보건부는 이를 주의 깊게 연구하고 있다"며 "아직 위중한 환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조만간 백신의 전면적인 보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지난 19일 아쉬 교수가 보건 관리들과 면담에서 "백신 1차 접종의 보호 효과가 화이자 측이 제시했던 것보다 낮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아쉬 교수는 화이자 백신 1차 및 2차 접종자 중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 교수는 당시 효능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에 대한 낙관론을 흔들었다. 아쉬 교수가 임상이 아닌 실제 접종 상황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아, 접종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면 어느 정도 면역이 형성되지만 2차 접종까지 해야 95%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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