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편식왕 유재석 "까탈레유? 나경은씨한테도 집에서 자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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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씨한테도 자주 듣는 말."
이후 접속한 유저들과 함께 "밥 한번 먹자"고 하면 먹고싶은 게 뭐가 있냐고 즉흥 주문을 받았고, 유재석과 먹고 싶은 각양각색의 음식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유재석은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한번 밥먹자는 말이 공허해졌다. 그치만 혼자사는 분일 수록 잘 챙겨먹어야 한다"라며 함께 먹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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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나경은씨한테도 자주 듣는 말."
23일 방송된 MBC'놀면 뭐하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표적인 못 지키는 유행어가 돼버린 "밥 한 번 먹자"와 관련한 깜짝 라이브방송이 진행됐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라방에 앉게된 유재석은 "니들은 이런거 왜 연락을 안하니?"라며 짜증을 부리더니 "괜찮다. 이런 일 한두 번도 아니고"라면서 곧장 유튜브 라방을 진행했다.
이후 접속한 유저들과 함께 "밥 한번 먹자"고 하면 먹고싶은 게 뭐가 있냐고 즉흥 주문을 받았고, 유재석과 먹고 싶은 각양각색의 음식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유저들과 유재석이 각자의 자리에서 음식을 먹으며 '같이 먹기'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마라탕, 꽃게, 민트초코, 토마호크 등 다양한 메뉴가 나왔다.
하지만 유재석은 "제가 사실 마라탕은 그다지 제 취향이 아니다" "민초, 민트초코는 사실 허허. 선호하지 않는다" "게는 사실 누가 발라주지 않으면 귀찮아서 잘 안 먹는다" 등 의외로 가리는게 많아 웃음을 안겼다.
까다로운 식성에 팬들이 "카탈레유"라고 평하자, 유재석은 "집에서 사실 나경은씨한테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며 인정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KFC할아버지 복장하고 햄버거, 하정우 분장하고 크림빵, 놀부 분장하고 부대찌개 등 포복절도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중에서도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먹방을 하기로 결정했다. 팬들과 라방을 앞두고 민속촌으로 보이는 곳에서 산적 컨셉트의 유재석이 등장한 가운데, 중인 차림의 데프콘, 상투도 틀지못한 하인 느낌의 김종민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코로나19 때문에 언제 한번 밥먹자는 말이 공허해졌다. 그치만 혼자사는 분일 수록 잘 챙겨먹어야 한다"라며 함께 먹방을 예고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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