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에 청구서 날린 이란 "핵합의 원하면 당장 제재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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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에게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부과한 제재를 조건 없이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외교 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이란은 핵 합의를 원한다'라는 제목의 기명 논평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취임 이후 부과되거나 재부과된 모든 제재를 조건 없이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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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 부과한 모든 제재부터 조건없이 풀어야"
"바이든이 행동한다면 우린도 핵합의로 되돌아갈 것"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란 정부가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에게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부과한 제재를 조건 없이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외교 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이란은 핵 합의를 원한다’라는 제목의 기명 논평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취임 이후 부과되거나 재부과된 모든 제재를 조건 없이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리프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작은 사건이 순식간에 통제 불능이 되고 큰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에서 분열을 부추겼다”라고 지적하며 “새 미국 행정부는 트럼프 전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이를 포기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예의 향상을 추구하느냐 하는 선택지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것이 지난 2015년 서방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를 살리는 일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면 이란 역시 우리의 핵 합의 약속을 완전하게 이행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이란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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