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 배추 농가 살리기..비장의 배춧국 레시피 공개(종합)

서유나 2021. 1.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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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종원이 배추 농가를 살리기 위해 비장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29회에서는 배춧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날 백종원은 배춧국을 주제로 한 이유부터 언급하고 시작했다. "배추가 가을 배추가 있고 여름 배추가 있고 겨울 배추가 있다. 시기적으로 비가 많이 와 파종이 늦어져 배추 농가가 힘들다"는 것. 백종원은 "가뜩이나 김장도 많이 안 하는 데다가, 맛있는데도 불구하고 배추가 많이 안 나간다"며 힘든 배추 농가를 위해 "생각다 못해 거짓말 아니고 집에서 아껴놓은 (레시피를 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이 레시피가 실제로 양세형이 집에 놀러와 술 한잔 마시곤 하는데, 그때마다 자신이 해장용으로 끓여주던 배춧국이라고 알렸다. 백종원은 "너무 쉬워서 가르쳐 드리려 한다. 이거 진짜 간단하다"며 "따듯한 소비가 농민분들을 훈훈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용할 배추는 3㎏ 기준 ¼개. 이는 약 4, 5인분 정도 나올 양이었다. 다른 재료는 대파 1대, 잘게 자른 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1컵, 물 5컵, 진간장 ⅓컵, 식용유 ⅓컵이었다. 뚜껑이 있는 냄비나 프라이팬도 필수로 필요했다.

백종원은 배추 겉잎을 제거하고 배추를 ¼개로 잘랐다. 이어 사선으로 배추심을 잘라내고 겉대를 세로로 3등분 한 뒤 한 입 크기로 잘랐다. 배추 속대 역시 2등분 해 한 입 크기로 잘라줬다. 이렇게 자른 배추는 넓은 그릇에 한꺼번에 담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었다. 파는 1대에서 1대 반을 송송 썰어 준비했다.

다음은 고기 차례. 백종원은 고기의 종류는 아무거나 상관이 없다며 "지방이 많은 부위가 좋다. 삼겹살도 좋고 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부러 얇은 불고기거리로 준비했다. 최대한 얇게 잘게 썰으라. 1컵 준비하면 된다"고 알렸다. 백종원은 다짐육을 써도 되냐는 댓글 질문엔 "다짐육을 쓰는 것보단 씹는 식감이 있어야 하니. 좀 덩어리 쓰시는 것도 괜찮다"고 답했다.

다음 물 5컵, 진간장 ⅓컵, 식용유 ⅓컵을 준비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여기서 내가 준비한 게 앞다리, 뒷다리가 아니라 삼겹살이면 식용유 ¼만 쓰시라. 기름이 많은 건"이라고 조언했다. 냄비의 경우 고기가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얇은 걸 쓰면 안 되고, 꼭 뚜껑이 있어야 했다.

백종원이 뚜껑을 강조한 이유는 튀어오를 기름 때문. 이날 백종원은 준비한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강불로 예열, 연기가 올라올 때 고기를 한 번에 넣고 재빨리 뚜껑을 닫았다. 백종원은 냄비를 살살 돌려 안에서 고기를 풀어준 뒤, 뚜껑을 살짝 열어 긴 젓가락을 이용해 다시 고기를 풀어주기도 했다. 고기가 튀겨졌다 싶으면 파를 넣고 다시 뚜껑을 닫았다.

고기가 노릇노릇하다 싶으면 손질한 배추를 다 넣고 바로 간장까지 부었다. 백종원은 "간장이 기름에 튀겨지는 것"이라고 설명, 이대로 쭉 물을 붓지 않고 배추 숨을 죽였다. 이때 냄비 뚜껑은 덮지 않았다.

물은 배추에서 수분이 나와 국물처럼 절여 끓여질 쯤 5컵을 부었다. 이대로 바글바글 끓을 때까지 약 7분 정도를 더 끓이면 완성. 백종원은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더 놓고, 짜면 물을 넣으라"며 알아서 간을 맞추라고 말했다. 매콤하게 먹고 싶을 경우엔 나중에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됐다. 백종원은 "잘만 끓이면 밀푀유나베보다 훨씬 쉽고 맛있다"고 그 맛을 자랑했다.

그리고 맛을 본 양세형은 "강추"를 외쳤다. 유병재 역시 "그동안 먹은 배춧국과는 다르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다음주 주제는 소시지, 베이컨과 함께하는 감자채전이었다. (사진=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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