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4P 4R 2BS' 맹활약 장재석 "감독님 말씀에 여유 찾았다"

고종현 2021. 1.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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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이 현대모비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장재석은 "감독님께서 우리 팀이 휴식기 끝나고 늘 경기력 안 좋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감독님이 컨디션 조절을 해주셨는데 오늘(23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FA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긴 장재석은 이적 당시 '유재학 감독님에게 배워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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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장재석이 현대모비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장재석이 맹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장재석은 16분 50초간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그의 존재감은 묵직했다. 매치업 상대인 김준일을 압도했고, 4쿼터에는 턴어라운드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장재석은 “감독님께서 우리 팀이 휴식기 끝나고 늘 경기력 안 좋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감독님이 컨디션 조절을 해주셨는데 오늘(23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장재석은 이날 10개의 야투를 던져 6개를 성공시켰다. 눈에 띄는 건 중거리슛. 이전보다 확실히 과감하게 슛을 던졌고 적중률도 높았다. 올스타 휴식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장재석은 “코치님께서 ‘스텝을 잡히는 대로 바로 슛을 던져라’고 계속 얘기해주셨고 감독님도 안 들어가도 좋으니까 던지라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경기 중에 감독님이 ‘얼굴이 왜 이렇게 하얗냐’고 하셨다(웃음). 경기 초반엔 힘이 들어갔던 거 같은데 감독님 얘기를 듣고 여유를 갖고 힘을 뺐다. 그래서 잘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비시즌 FA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둥지를 옮긴 장재석은 이적 당시 '유재학 감독님에게 배워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그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장재석은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염두에 두고 경기 때 적용을 하면 감독님 말대로 되는 것 같다. 여유를 가지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경기 때 많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장재석은 “오리온에 있을 때 맥클린이 정말 높다고 생각했는데 롱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올 시즌 외국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높은데 우리팀 외국선수가 인사이드에서 기둥을 잘 잡아준다. 우리 골밑이 다른 팀에 밀린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든다. 나도 더 분발해야 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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