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턴오버에 발목 잡힌 삼성 이상민 감독 "턴오버로 흐름 넘겨준 게 아쉬워"

조태희 2021. 1.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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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턴오버 11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잘나가다가 2쿼터부터 흐름을 빼앗긴 게 뼈아팠다. 1쿼터에 잘 나갔는데 그때부터 선수들이 공격에 욕심을 내다보니 턴오버가 나온거 같다. 거기에 상대 투맨 게임에 대한 공략을 잘 못했다. 선수들이 공격 움직임이 없었고 팀파울도 많이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진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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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삼성은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에 턴오버 11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66-81으로 패배했다. 삼성은 1쿼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쿼터부터 끌려 다니며 패배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잘나가다가 2쿼터부터 흐름을 빼앗긴 게 뼈아팠다. 1쿼터에 잘 나갔는데 그때부터 선수들이 공격에 욕심을 내다보니 턴오버가 나온거 같다. 거기에 상대 투맨 게임에 대한 공략을 잘 못했다. 선수들이 공격 움직임이 없었고 팀파울도 많이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진 거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준일(29,201cm)이 1쿼터부터 상대 주전 외국 선수 숀 롱(28,205cm)을 성공적으로 수비하며 같은 팀 아이제아 힉스(26,202cm)의 부담을 덜어줬다. 삼성 이 감독은 "초반에 잘 버텨줬다. 오랜만에 (김)준일이가 스타팅으로 나왔는데 수비는 좋았으나 공격 움직임이 없었다"며 김준일의 수비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냈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쿼터 평균 득점 22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며 3쿼터에 강세를 보여왔다. 그래서 5점 차(37-42)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3쿼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쿼터 시작과 동시에 턴오버 4개를 범하고 3쿼터 팀 평균 득점에 한참 못 미치는 13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 감독은 "3,4쿼터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턴오버를 3~4개범하면서 흐름을 넘겨준 것이 아쉬웠다"며 3쿼터를 곱씹었다.

한편 삼성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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