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전원에 백신 접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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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IOC는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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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IOC는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IOC는 접종을 위해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앤디 앤슨 영국올림픽위원회(BOA) 위원장은 "소규모 국가들의 백신 접종은 IOC의 중요 과제"라며 "일본으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월로 1년 미뤄졌다. 하지만 올림픽을 6개월 남겨둔 현재 도쿄에서는 11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 개최가 불투명하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지난 22일 익명을 요구한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 도쿄올림픽을 취소 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후 IOC와 일본 정부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예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불안함을 지울 수 없다. 이에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세바스찬 코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의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 위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관중이 유일하게 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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