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외국선수 관리가 잘못됐다는 유도훈 감독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김세린 2021. 1. 23.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도훈 감독은 "감독이 준비를 잘못했다"라며 패인을 본인에게서 찾았다.

패장으로 들어온 유도훈 감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수에서 두 외국선수의 움직임이 예전처럼 안 나왔다.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조화가 잘 안 나왔다. 감독이 준비를 잘못했다. 내일 연전이니 재정비를 잘하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김세린 인터넷기자] 유도훈 감독은 “감독이 준비를 잘못했다”라며 패인을 본인에게서 찾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79-96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6위(16승 16패)로 추락했다.

패장으로 들어온 유도훈 감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수에서 두 외국선수의 움직임이 예전처럼 안 나왔다. 국내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조화가 잘 안 나왔다. 감독이 준비를 잘못했다. 내일 연전이니 재정비를 잘하겠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유 감독은 “(득점을) 넣어줘야 할 때 못 넣었다. 국내선수들이 잘 안 풀릴 때 외국 선수들이 해주고 페인트존 수비를 해줄 때 해줘야 하는데 잘 안 이루어졌다. 외국선수 관리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은 도합 9득점에 그쳤다. 휴식기 때 외국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했지만 정효근의 합류로 아직 합이 완전하지 않은 듯했다. 유 감독은 “(외국선수들의) 컨디션은 올라왔다고 본다. 그런데 정효근이 들어오면서 공간 활용이나 스크린 플레이에서 자기 공격 자리가 아닌데 서 있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런 점을 수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정효근은 이 경기까지 2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정효근은 26분을 소화하며 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유 감독은 정효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유 감독은 “이전까지는 외곽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이제는 이대헌과의 공수 조화를 바란다. 짧은 시간 내에 맞춰지지는 않겠지만 (정효근이) 3번으로 뛸 때의 공수 조화를 더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연전인 전자랜드는 24일 원주 DB를 상대하기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사진_점프볼(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