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박영선 vs 우상호..3년 만에 '경선 재격돌'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이상일 국민의힘 전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오늘 사실상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최종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단일화 시기가 언제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상일 국민의힘 전 의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멈춤 끝, 움직임 시작"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첫 출격 장소는 코로나19 첫 충격 때 문 대통령과 함께 찾았던 남대문 시장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첫 행보부터 문 대통령과의 고리를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질문 2> 민주당 경선은 박영선 대 우상호, 양자 대결로 확정됐는데요. 현재까지 지명도나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박 전 장관이 유리하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지만, 우 의원의 당내 장악력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승패를 가를 관전 포인트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최종 경선 시간표를 확정했습니다. 3월 이전 안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경선 레이스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당초 노리던 컨벤션 효과가 어느 수준으로 나타날지도 관심입니다?
<질문 4> 신년 기자회견 이후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급반등과 최저치 경신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지만,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37%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한국갤럽 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민주당 22%, 국민의힘 36%로 나타났고 리얼미터 조사 결과로는 민주당 지지도는 34.5%, 국민의힘 29.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부산·울산·경남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질문 6> 이런 흐름을 타 민주당은 부산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와 부산시장 후보들이 함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던 민주당, 2월 임시국회 내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는데, 더 나아가 단독처리 가능성까지 언급했는데요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선거에 미칠 파장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진 않는다며 곧바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당장 국민의힘 내부에선 TK와 PK 지역 간에 가덕도 공항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상황 아닙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문제도 쟁점입니다. 손실보상제도화를 놓고 정세균 총리와 기재부간 충돌이 있었는데, 결국 기재부가 검토해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는데요. 손실보상제도화,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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