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회복 환자 40명 중 7명 폐섬유화 증상"

이광호 기자 2021. 1.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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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 중 상당수가 폐섬유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조사한 결과, 환자 40명 중 7명이 폐섬유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폐섬유화는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방역당국은 모두 40대 이상에서 이같은 증상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4일 발표한 중간 결과에 따르면, 회복 환자 일부는 폐기능이 저하됐고, 회복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탈모와 숨이 차는 증상이, 6개월이 지났을 때는 피로감을 겪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폐 섬유화는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연구 내용을 더 정교하게 분석·정리 중"이라며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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