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모차르트 265번째 생일'에 미발표곡 세계 초연

나윤석 기자 2021. 1.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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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1773년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265번째 생일인 27일 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 곡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지난 22일 SNS를 통해 "새로 발견된 모차르트 작품을 잘츠부르크에서 세계 초연한다"며 "그가 태어나고 아마도 이 곡을 작곡했을 잘츠부르크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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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1773년 작곡 추정…27일 모차르트 고향 잘츠부르크서 공연

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1773년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265번째 생일인 27일 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이 곡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지난 22일 SNS를 통해 “새로 발견된 모차르트 작품을 잘츠부르크에서 세계 초연한다”며 “그가 태어나고 아마도 이 곡을 작곡했을 잘츠부르크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알레그로 D장조’를 선보인다. 1분 40초가량의 피아노 소품인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17세였던 1773년 초 잘츠부르크 또는 이탈리아 여행 중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 예술품 수집가인 알렉산더 포조니(1838~1899)의 소장품으로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트테움에서 2018년 뒤늦게 악보를 구입했다.

이번 공연은 매년 모차르트의 생일을 맞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제 ‘모차르트 주간’의 일환으로 열린다. 예술감독인 멕시코 출신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조성진을 초청했다. 모차르테움 연구책임자인 독일 출신 음악학자 울리히 라이징거가 해설을 맡는다. 조성진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 순서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DG)의 클래식 공연 온라인 서비스 ‘DG 스테이지’와 온라인 유료 클래식 채널 피델리오, 메디치TV 등을 통해 방송된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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