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회복 환자 40명 중 7명 폐섬유화 증상"

김정우 기자 2021. 1.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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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폐섬유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성인 코로나19 회복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동연구 결과 7명(17.5%)에게서 폐섬유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설문조사를 벌여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떤 후유증이 나타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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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폐섬유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성인 코로나19 회복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공동연구 결과 7명(17.5%)에게서 폐섬유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설문조사를 벌여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떤 후유증이 나타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발표한 중간 결과에 따르면 회복 환자 중 일부에서 폐기능이 저하 후유증이 나타났고, 대체로 시간이 흐르면서 회복되는 양상이었습니다.

폐 섬유화는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회복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탈모, 숨이 차는 증상 등의 후유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높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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