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환자 감소했지만 아직 2차 유행 정점 수준"

김건우 기자 입력 2021. 1.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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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서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지역사회에는 분명히 조용한 전파, 또 숨어 있는 감염이 많이 있다"며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우리가 경험했던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철저한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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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승차형(드라이브스루)?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를 마친 의료진이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복을 벗기 전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2021.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대해서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의 정점까지 가는 것보다 정점에서 내려오는 것 자체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라든지 개학 등 방역 측면에서 고려해야 될 상황들이 목전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1주일(17~23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84명이다. 이 수치가 400명 아래를 나타낸 건 지난해 11월 27일(382.3명) 이후 57일만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이면 2단계로 하향 조정이 가능하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3차 유행을 거쳐 네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내려갔기 때문에 상당히 감소했지만, 돌이켜 보면 2차 유행의 정점 또는 그 정점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상당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지역사회에는 분명히 조용한 전파, 또 숨어 있는 감염이 많이 있다"며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우리가 경험했던 환자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철저한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기존 거리두기 관련해서 이미 보건복지부 장관, 또 중대본 내에서도 ‘조금 더 정교하고 현장을 반영하는 거리두기 원칙·수칙의 개발’을 말한 걸로 기억한다"며 "방대본이 역학적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해서 적극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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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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