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특수교육과, 청각장애인 수어 노래영상 제작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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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으로 입 모양을 볼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노래 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창원대학교에 따르면, 특수교육과는 매년 '함께걸음'이라는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행사 개최가 어렵게 되자, 대학 내 점자표지판 제작 및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 설치, 수어(수지 한국어) 노래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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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표지판·포스터도 제작, 교내 게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으로 입 모양을 볼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노래 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창원대학교에 따르면, 특수교육과는 매년 '함께걸음'이라는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행사 개최가 어렵게 되자, 대학 내 점자표지판 제작 및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 설치, 수어(수지 한국어) 노래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 강의실 등에 학생들이 직접 점자표지판을 제작·부착했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실태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캠퍼스 곳곳에 게시했다.
또, 여행을 떠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노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이 영상은 마스크 착용으로 상대의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가사자막을 포함한 수어(수지 한국어) 노래로 제작하고, SNS(수어 노래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nG8LrXQYA_s)에 공유했다.
3학년 유이현 학생은 “코로나19,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감각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알아보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임 특수교육과 학과장은 “20년 이상 '함께걸음' 장애인식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대면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를 대신하여 학생들이 일일이 제작한 점자안내판을 인문대학 연구실과 강의실에 부착함으로써 많은 교수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내 곳곳에 부착된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와 수어 영상을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대 상황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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