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남' 아찔한 순간 TOP11, 곰 우리 난입 만취男부터 연에 매달려 날아간 아이까지(종합)

박은해 2021. 1.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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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위험천만한 장면이 시청자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월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주제로 차트를 공개했다.

11위는 어느 날 갑자기! 야생동물과 마주친 사람들이었다. 미식축구 선수 클린턴 딕스는 집 근처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곰을 마주쳤다. 딕스는 새끼와 한 쌍으로 나타난 곰을 보고 퀵보드도 내팽개친 채 줄행랑쳤다. 다행히 곰도 딕스가 내던진 킥보드에 깜짝 놀라 도망갔다. 이후 딕스는 주차된 차 위에 올라가 곰이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렸고, CCTV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한 여성이 고양이한테 공격당하는 뱀을 구해주다 도리어 공격당했다. 폴란드에서는 만취 남성이 곰 우리 안에 들어가 힘없고 병든 곰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10위는 심장이 철렁! 특수 효과 유리 다리였다.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이스트 타이항에는 해발 1180m 높이에 유리 다리가 설치돼 있다. 천혜의 자연과 아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유리 다리에는 금이 가는 듯한 특수 효과가 적용돼 있다. 다리에는 센서가 설치돼 있어 움직임이 감지되면 바닥에 금이 가는 화면과 우지끈 소리가 나온다.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유리 다리는 사망자와 사고가 발생해 안전상 이유로 폐쇄됐다.

9위는 할머니의 아찔한 외출에 숨겨진 사연이었다. 중국 청두에서는 80대 할머니가 고층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14층에 거주하던 할머니는 건물 외부 환기구 틈을 잡고 내려오고 있었는데 자신을 보호할 장비도 하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구조대원들이 5층에서 할머니를 건물 안으로 끌어당겼고, 사고 당시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

8위는 간발의 차로 사람을 구한 영웅들이었다. 콜롬비아 한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남성은 보행기 탄 아기가 경사로 미끄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남성은 바로 뛰어가 보행기를 붙잡았고, 이 남성 덕에 아기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 미국 편의점에서 일하던 레베카는 뇌전증 발작을 일으킨 엄마 손님에게서 아이를 구했다. 파키스탄의 한 남성은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친구를 구했다.

7위는 사거리 한복판에 등장한 남자의 정체였다. 중국 허난성 한 사거리에서는 한 승용차가 위험천만한 주행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 차량은 사거리 중앙을 무려 16바퀴나 돌며 다른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위협했다. 차에서 나온 남자는 상의를 벗고 도로에서 구르는 등 이상 행동을 이어갔다. 이 남성은 만취 상태였고, 음주운전 후 취권을 한 것이었다.

6위는 눈 깜빡 주의! 한 순간에 일어난 아찔한 사고였다. 스페인 한 아파트에서는 한 여자 아기가 아파트 외벽을 타는 위험한 외출을 감행했다. 아기는 난간도 없는 건물 5층 외벽을 타고 옆집 발코니에 도착했다. 당시 아기 엄마는 샤워하는 중이었고, 그동안 아기가 몰래 집에서 빠져나온 것이었다. 대만 신주에서 열린 국제 연날리기 축제에서는 아이가 연에 매달려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이는 30초 가량 연과 함께 날아다니다 바람이 약해져 지상으로 내려왔다.

5위는 모방 금지! 세상 아찔한 레저 스포츠였다. 프로 서퍼 제이미는 독특한 서핑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이미는 몸에 불을 붙인 채 거대한 파도를 탔다. 그는 자신의 서핑에 대해 "파도를 타는 방법에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아득한 절벽에서 짜릿함을 즐기는 로프 스윙도 인기다. 사망 사고가 이어지자 모압 지역에서는 로프 스윙이 금지됐다.

4위는 간발의 차로 목숨을 구한 가족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을 때 한 여성은 산길을 걷다 끔찍한 자연재해와 맞닥뜨렸다. 도로는 계속 무너졌고,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을 뻔했다.

3위는 이건 찐이야! 심장을 놓친 의사였다. 미국 LA에서는 의료 헬리콥터가 병원 착륙장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이식 수술을 위해 적출된 심장이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의료진에게 심장을 찾아 건넸지만 그만 의사가 넘어져 심장을 놓치고 만 것. 다행히 보호 장비로 둘러싸여 있던 심장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2위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플로리다에 사는 크리스 그루스키는 가족들과 결혼 26주년 기념 스위스 휴가를 떠났다. 행글라이더를 체험하던 크리스는 행글라이더와 안전 고리가 연결되지 않아 악력만으로 공중에서 버텼다. 이 상황을 알아챈 조종사는 즉시 착륙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2분 동안 추락하지 않기 위해 공중에서 버틴 크리스는 착륙하다 손목과 힘줄 부상을 당했다.

1위는 보기만 해도 아찔! 완전 극한 직업이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에는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탑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원에서 자라나는 나무를 잘라내기 위해 정원사들이 목숨을 걸고 탑을 오르는 것. 실수로 미끄러지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아찔한 높이였다. 중국 장가계에는 절벽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는 청소부들이 있었다. 1400m 암벽에 매달려 쓰레기 줍는 일은 아찔한 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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