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먹거리 가득한 경기도 전통시장 여행 떠나볼까

송용환 기자 2021. 1. 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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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다.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는 겨울 간식의 계절이 왔지만 아쉽게도 요즘 길거리에선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특색 있는 시장 음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전통시장을 추천한다.

북적이는 전통시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배여 있고 따스한 정이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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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수원 지동시장' 등 4곳 소개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다. 붕어빵, 군고구마, 뜨끈한 국물에 담긴 어묵, 호떡 등등.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는 겨울 간식의 계절이 왔지만 아쉽게도 요즘 길거리에선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특색 있는 시장 음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전통시장을 추천한다.

북적이는 전통시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배여 있고 따스한 정이 스며있다. 여기저기 푸짐한 먹거리는 물론 신선한 채소와 저렴한 상품까지 시장에 즐거움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시장 4곳을 가까운 시일 내에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 지동시장(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수원 지동시장

지동시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깊은 역사만큼 유명한 ‘순대타운’의 순대와 곱창이 지동시장의 자랑거리다. 겨울철 언 몸을 녹이고 행복한 한 끼를 즐기기 좋다.

주변에는 수원천을 중심으로 8개의 시장이 더 있는데, 바로 옆 ‘미나리광시장’에는 추억의 도너츠가 명물로 유명하고, ‘못골종합시장’은 작은 골목 시장이지만 상품과 먹거리가 풍부하다.

청년몰이 있는 영동시장과 인근에는 수원통닭골목이 있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보장돼 있는 곳이다.

오산 오색시장의 특색을 담은 수제맥주.(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오산 오색시장

오색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고 올드 하냐고? 아니, 젊은 사람들에게도 야시장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낮 시장의 매력도 크지만 8~10월 사이 열리는 오색시장 야맥길장의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오색시장만의 특성을 담은 수제맥주 ‘오로라’ ‘까마귀’를 만들어 SNS에서도 인기가 많은 핫스팟.

최근에는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도 운영하고 먹거리는 소떡소떡, 김밥, 튀김 같은 소소한 간식거리부터 다양한 나라의 현지 음식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광명 전통시장(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광명 전통시장

광명전통시장은 평일에도 낮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활기찬 시장이다.

광명사거리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오일장에서 지금은 400여 점포의 상설시장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 인접한 포구에서 공급된 수산물,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떡갈비 등 품질 좋은 농산물과 안전한 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소문나면서 이웃 도시의 주민들까지 애용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놀라는 홍두깨 칼국수, 따듯할 때 먹어야 더 좋은 빈대떡 등 맛있고 정 넘치는 먹자골목 또한 광명시장의 자랑이다.

용인 중앙시장(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용인 중앙시장

용인중앙시장은 760여 점포를 갖춘 상설시장으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산지에서 공수된 수산물과 축산물, 곡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특히 순대골목과 떡골목, 잡화골목은 별도의 특화 골목으로 형성돼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간식거리는 수제만두다. 만두피를 직접 밀어 손으로 만든 유명 만두집들이 모여 있다.

찜기를 열었을 때 뭉게뭉게 퍼져나가는 만두 구름의 냄새를 맡는다면 당장 지갑을 찾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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