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업체 차량·통신기기용 제품가 인상 움직임"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2021. 1.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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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바와 르네사스, 네덜란드 NXP반도체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이 자동차와 통신기기용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전압을 제어하는 '파워 반도체'나 자동차 주행거리는 제어하는 '마이콘' 등의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사를 최근에 거래 업체에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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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서버·산업용은 10~20% 수준
"반도체 공급 수요 못 따라가"
[서울경제]

일본의 도시바와 르네사스, 네덜란드 NXP반도체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이 자동차와 통신기기용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전압을 제어하는 '파워 반도체'나 자동차 주행거리는 제어하는 '마이콘' 등의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사를 최근에 거래 업체에 표명했다. 인상폭은 서버나 산업용 반도체는 10~20% 수준, 차량용은 평균 수 %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시바 역시 차량용 반도체 가격 교섭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2위인 NPX나 스위스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도 제품 가격을 10∼20% 올리는 방안을 고객사에 제시했다. 업체들도 가격 변경은 인정하는 모습이다. 다만 자세한 변경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닛케이는 반도체 공급이 급증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을 위탁할 업체를 확보하는 비용이 늘고 있는 것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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