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현대미술을 담은 '브란트호르스트 미술관'[랜선 사진기행]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인 브란트호르스트 미술관은 신아방가르드,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후반 회화 작품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독일 헨켈 신탁의 상속인 우도 프리츠 헤르만 브란트호르스트와 아네트 브란트호르스트의 개인 소장품 200여 점이 그 뿌리다. 개관 당시 700여 점이었던 소장품은 현재 1200여 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은 물론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한 지붕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팝아트의 전설 앤디 워홀의 작품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라믹 막대의 색상 배열은 불규칙한 것 같으면서도 규칙적으로 보였다. 이런 섬세한 작업 덕분에 가까이에서 보면 오색 빛깔이지만 멀리서는 막대의 색이 혼합돼 하나의 균일한 색상처럼 보인다. 또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세라믹 막대들의 입체적인 형상도 멀리서는 평평하게 보이며 눈에서 사라졌다. 허튼은 "가까이와 멀리에서, 정면과 측면에서 보는 동안 수없는 시각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쿤스트아레알에는 16개의 박물관·미술관과 40여 개의 크고 작은 갤러리가 모여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클립토테크 미술관을 비롯해 바실리 칸딘스키, 프란츠 마르크를 중심으로 한 청기사파의 작품을 소장한 렌바흐하우스, 13~18세기 회화 작품을 볼 수 있는 알테 피나코테크, 인상파를 비롯한 18~19세기 작품을 소장한 노이에 피나코테크, 20세기 이후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덴, 국립고미술박물관, 국립그래픽아트전시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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