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8일,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브리핑"

박경훈 2021. 1. 23.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의 기초재생산지수가 0.82 정도"라며 "현재와 같은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기초재생산지수가 만약, 영국 변이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퍼진다면 바로 1.2로 올라간다는 얘기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 치료제와 백신도 도전에 직면"
"최악의 경우 효과에 문제 생길 가능성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의 기초재생산지수가 0.82 정도”라며 “현재와 같은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기초재생산지수가 만약, 영국 변이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퍼진다면 바로 1.2로 올라간다는 얘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의 악몽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며 “오늘 아침 영국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도 더 높아질 수 있기에 매우 두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도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최악의 경우에는 효과에 대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확보된 영국 그리고 남아공발 변이 균주를 배양하고 실험함으로써 설 연휴 전에는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가 크게 유행 중인 유럽, 미국 등에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의 준수는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