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우상호, 남대문시장서 첫 대면..與 경선전 스타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3일 경선 맞대결 기정사실화 후 첫 대면했다.
박 전 장관은 상인 간담회에서 "역사가 깊은 남대문시장을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는, 21세기 글로벌 서울을 대표할 시장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페이 플레이를 하겠다는 '원팀 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3일 경선 맞대결 기정사실화 후 첫 대면했다.
이낙연 대표의 남대문시장 현장 방문에 나란히 동행하면서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우 의원은 박 전 장관이 도착하자 "오래 기다렸다. 누님 올 때까지 지키고 있었다"고 인사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그동안 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동생이 고생했다"고 답하고는 포옹으로 반가움을 전했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랑 계열의 코트와 운동화를 맞춰 입은 박 전 장관은 중기부에서 추진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부각하는 데에 주력했다.
마스크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제품을 착용했다.
김밥집에서 무인 주문용 키오스크를 발견한 박 전 장관은 "이게 중기부에서 하는 스마트 상점 (사업)" 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이 한 도넛 가게를 지나며 "이 집이 유명한 집"이라고 알은체를 하자 상인이 "정부에서 많이 도와줘 매출이 올랐다"고 답하며 호응했다.
박 전 장관은 상인 간담회에서 "역사가 깊은 남대문시장을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는, 21세기 글로벌 서울을 대표할 시장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 일정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다음 주에 해야 할 것 같다. 후보 등록이 27일"이라고 답했다.
우 의원도 시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예전 방문에서 상인들이 "경제를 살려달라"며 다가오자 그는 일일이 공감을 표하며 "힘내세요"라고 인사했다.
우 의원은 "시장은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와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 공간"이라며 "시장별로 특성을 부여해 더 잘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시장별 특색화로 관광 유입 확대 등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상인들의 얘기를 듣고 시장을 돌아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다시 신발 끈을 묶고,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개 일정 후 시장 인근에서 이낙연 대표와 오찬을 함께했다.
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페이 플레이를 하겠다는 '원팀 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dk@yna.co.kr
- ☞ 서울 대림동서 흉기 난동으로 2명 사망
- ☞ '나 때문에 딸 코로나 감염'…30대 주부 극단 선택
- ☞ 명품 두른 17세 소녀, 푸틴의 숨겨진 딸?
-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 ☞ 낭만 로코는 지고 격정 불륜만 남다
- ☞ 경찰, '대통령 암살 권총 구입' 인터넷 글 조사 나서
- ☞ BTS 팔로잉한 해리스 부통령…'팬 인증' 온라인 들썩
- ☞ 북한의 펜트하우스는 꼭대기 층이 아니다
- ☞ "자격증 시험치러 강원까지"…고사장 부족에 수험생 '곤혹'
- ☞ "아파트 물탱크에 농약 탔다" 신고에 긴급출동했는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 광주시청에 美버지니아주 깃발 | 연합뉴스
- "못 더 깊숙이 박으려고"…KBS드라마팀, 병산서원 7군데 못질 | 연합뉴스
- 제주항공 참사 이틀뒤 '경품뽑기' 행사 벌인 애경 계열사 '빈축' | 연합뉴스
- 의무복무 병사들, 계엄 이어 尹체포 저지에도 동원 | 연합뉴스
- [올드&뉴] 최상목·한동훈·유승민…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인가? | 연합뉴스
- 뇌물수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 연합뉴스
- 에어부산 여객기, 계기상 랜딩기어 오류로 복행했다가 착륙 | 연합뉴스
- 美법무부 "권도형, 투자자에 58조원 손실…최고형량 130년"(종합) | 연합뉴스
- "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녹취…메모엔 '지워라' | 연합뉴스
- 제주항공 참사 영상 캡처 사진, 마지막 기장 모습?…누리꾼 주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