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丁총리 등교 수업 제안에 "초교 대규모 집담감염 없어"

김소희 기자 2021. 1. 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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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언급한 초등학교 '등교 수업' 가능성방대본 "초교 집단감염 환경 아냐" 화답초교 저학년생 코로나 위험도 평가 예정방역당국이 23일 "초등학교는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총리가 등교수업에 대한 검토 등을 발언을 했다"며 "총리가 언급한 내용이 세계보건기구의 내용도 일부 인용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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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언급한 초등학교 ‘등교 수업’ 가능성
방대본 "초교 집단감염 환경 아냐" 화답
초교 저학년생 코로나 위험도 평가 예정

방역당국이 23일 "초등학교는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에 등교 수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화답한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총리가 등교수업에 대한 검토 등을 발언을 했다"며 "총리가 언급한 내용이 세계보건기구의 내용도 일부 인용돼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연합뉴스

방대본이 언급한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8%에 불과하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이 특별히 10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16~18세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면서도 "‘결론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역당국은 교육당국과 전문가와 적극 협의해서 향후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금 세밀하게 평가하겠다"며 "거리두기 수칙이나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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