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퍼포먼스에 모든 에너지 쏟았다.. '반박불가' 매력 보여드릴게요" [인터뷰]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1.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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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RBW


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반박불가’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원어스는 지난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 ‘데빌(DEVIL)’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반박불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빌’은 원어스가 쌓아온 세계관과 콘셉트가 어우러진 앨범이자, 지난해 발매한 앨범 ‘라이브드(LIVED)’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삶과 죽음 경계에서 ‘삶’을 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그리며,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비주얼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선택한 원어스는 최근 스포츠경향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앨범은 곡부터 퍼포먼스,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르다.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 ‘반박불가’를 통해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다.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Hybrid Trap) 장르다. 더불어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원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 제공 RBW


원어스는 앞선 앨범들과 엠넷 ‘로드 투 킹덤’ 등을 통해 독보적인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반박불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파워풀해진 퍼포먼스가 아이돌 홍수 속 원어스를 빛나게 해줄 차별점이 될 예정이다.

“원어스의 강점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포인트 안무를 변형해 같은 노래의 무대더라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노력하는 게 원어스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인 미니앨범 ‘라이브드’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의 퍼포먼스는 ‘투 비 오어 낫 투 비(TO BE OR NOT TO BE)’의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돼 시작한다. 또 ‘반박불가’의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 부분 놓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2019년 1월 데뷔 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원어스는 이후 ‘레이즈 어스(RAISE US)’ ‘플라이 위드 어스(FLY WITH US)’, ‘인 잇츠 타임(IN ITS TIME)’과 ‘라이브드’ ‘뿌셔’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왔다. 그 가운데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되면서 원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커지는 것 같다”며 어느새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RBW


“2년 동안 든든히 원어스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단체사진을 볼 때면 원어스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비주얼적으로 점점 성숙해지는 것도 있지만(웃음), 팀워크적으로 많이 성숙해졌구나를 생각한다. 옛날에는 6명 모두 성격이 달랐는데, 지금은 서로서로 맞춰가면서 닮아가는 것 같다.”(이도)

“이제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진다. 데뷔 초에는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굳어있었는데, 문득 카메라 앞에서 멤버들 본연의 모습이 보일 때 성장했다고 느꼈던 것 같다.”(시온)

지난 해에는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19로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 속 앨범 활동을 마쳤다. 원어스는 올해 더 다양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비대면 소통으로 첫 정규 앨범 활동을 펼치며 ‘반박불가’ 매력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만큼 비대면으로 어떻게 더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재미있고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다양한 채널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무엇보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어스를 떠올리면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이 되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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