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야인시대' 출연료 2000만 원, 매니저 잘못 만나 못 받아" ('북유럽')[종합]

이우주 2021. 1.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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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움과 채움을 지향하는 '북유럽' 7회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대한외국인 '럭키', '알베르토', 그리고 언어 천재 작가 조승연이 출연해 애장서를 소개하고 인생관을 나누었다. 조승연작가는 작가답게 다독을 자랑했고, 알베르토도 가끔씩 칼럼을 쓰며 책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럭키는 자기도 책을 보기는 본다면서 최근에 읽은 책을 묻자 '아재개그 레전드 500'을 읽었다고 밝혀 폭소를 이끌었다. 이어 럭키는 한국 생활을 하며 방송 활동 했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수첩을 공개했다. '칭찬합시다' 때부터 '야인시대'까지 방송활동을 그동안 받았던 연락처와 출연료들이 빼곡이 정리되어있었다. 워태커 소령 역으로 열연했던 '야인시대'에서 받은 출연료가 꽤 높았지만 매니저를 잘못 만나서 1500만원~2000만 원 가량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럭키는 "그때 출연료를 매니저 하던 형이 챙겨준다고 해서 가져가놓고 그대로 가버렸다"고 털어놨다.

럭키는 좋아하는 음악으로 강산에와 김종서를 꼽으며 한국 사랑을 뽐냈다. '강산에 골든베스트'를 최고의 음반이라고 하면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들으며 운전을 하면 부산 갔다가 돌아와도 피곤하지가 않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원음 그대로 오리지날 명곡 베스트'라는 트롯 음반도 소장하고 있었다. 한국 고속도로에서 구매했다며 한국 사람들이 골든팝 음반을 지하철에서 구매하는 심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받은 기사 작위를 자랑했다. 국가 공로 훈장으로서 사업적인 부분이나 이탈리아를 한국에 알린 공로로 받은 것인데 옆에서 듣고 있던 럭키가 인도대사관에 '본인도 인도를 알리고 있다'며 인도 사람한테는 줄게 없냐고 요구하고 있다며 웃음을 주었다. 이어서 럭키는 인터넷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을 물으면 럭키 이름이 뜬다며 그 자리에서 핸드폰 음성인식으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이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자 진짜로 럭키의 이름이 나와 좌중을 압도했다.

조승연작가의 첫 번째 인생책은 '미치오 카쿠'의 '마음의 미래'. 인간의 의식 세계를 탐구하고자, 마음과 뇌에 관해 신경과학, 물리학에 기초해 최신 연구결과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인문학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조승연 작가이지만 팬데믹이 터진 이후 과학적인 조예가 없으면 인문학만으로는 세상을 해석하기 어려워졌다며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라고 한다. '마음의 미래'는 뇌 과학에 대한 책으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조승연작가의 직업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럭키는 본인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책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다며 웃음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럭키의 어머니 자이언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꿈꾼다고 밝힌 럭키는 그 자리에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불러 빅재미를 주었다. 이어 '열개 던지면 하나는 터진다'며 '아재 개그 레전드 500'을 섭렵한 독자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인생 책은 '실크로드 세계사'

'피터 프랭코판'의 책으로 고대 그리스, 로마, 유럽이 아닌,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계사를 조망한 책.

일반적으로 극동 세계사와 유럽사만 다루고 세계사라고 칭하는데, '피터 프랭코판'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를 중심에 놓고 도리어 유럽과 극동을 변방으로 설정해서 세계사를 조망했다.

너무 두꺼운 책의 두께에 김숙은 '5년 읽어야 하는 책이냐'고 물었고 조승연작가도 1년 반 읽은 책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 이탈리아, 한국의 책값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조승연작가는 한국의 책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싼 편이라고 했다.

이어서 알베르토도 인생책을 추천했다. 알베르토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쓰레기 섬에 간 하리'라는 동화책을 추천했다. 알베르토는 실제로 지구에 쓰레기섬이 많다면서 아이에게 환경을 교육하기 좋은 책이라고 했다.

북유럽은 조승연작가, 알베르토, 럭키와 함께 각 나라의 특이한 문화도 들여다보고 책을 통해 소통하며 성공적인 기부를 마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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