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서비스 확대 '잰걸음'..독과점 해소

강근주 2021. 1. 23.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내년이면 도내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2일 올해 상반기부터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할 수원-용인-김포-이천-포천시-양평-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22일 수원-용인-김포-이천-포천시-양평-연천군과 배달특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내년이면 도내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2일 올해 상반기부터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할 수원-용인-김포-이천-포천시-양평-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와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신속한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안착과 성공적 운영을, 시군은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을 공정경쟁으로 유도하고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민간배달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가 6~13% 저렴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작년 12월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 회원 12만5000명, 총거래액 44억원을 넘기며 배달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달특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화성, 오산, 파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까지 28개 시군으로 사업 대상지를 늘리고, 내년에는 도내 전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양평, 연천, 2분기에는 용인, 안양, 평택, 군포, 양주, 구리, 안성, 의왕, 여주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어 3분기에는 고양, 남양주, 의정부, 광주, 광명, 하남, 4분기에는 안산, 시흥, 동두천, 가평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천, 과천, 성남 등 3개 도시는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철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경기도는 항상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 중인데, 그 중 배달시장의 공공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군과 긴밀히 협업해 공공배달앱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종인 도의원,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도 함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