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대문시장 찾아 "3차 지원금 충분치 않아"

김미경 2021. 1.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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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3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와 관련,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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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오른쪽 세번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어묵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3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와 관련,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방역은 방역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우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재정 여력을 고려하자는 입장인 당국을 설득, 손실보장 제도화를 비롯한 코로나19 위기대응 정책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일정에 동행한 당내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을 차례로 호명하며 "두 분 모두 서울시를 어떻게 좋게 만들겠다는 꿈을 오래전부터 가져오고 준비해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했던 스마트상점과 소상공인 디지털화가 진전됐는지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와 온라인화에 박차를 가해 남대문시장을 글로벌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상인들의 말씀을 듣고 시장을 돌아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힘든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을 내밀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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