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대면 예배 첫 주말 '긴장'

박수진 기자 2021. 1.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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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현장 대면 예배가 일부 허용되는데, 정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으로 하루 전보다 85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9명, 경기 113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44명,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경남 32명 등 159명이 확진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도중 9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3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300~400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를 웃돌아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까지 종교 시설의 대면 예배가 가능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제한적이지만 대면 종교활동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이 돼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정 총리는 또, 학교가 코로나19 감염 요인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다가오는 새 학기에 정상 등교 수업이 가능할지 수업 방식과 방역 전략을 미리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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