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31명..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조현 2021. 1.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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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2일(23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403명 나왔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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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구민의 생필품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영원(0원)마켓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2일(23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403명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346명)과 비교해 85명 많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692명(해외유입 6,0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일(404명, 400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300명대로 내려온 것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을 나타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22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고,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20명), 경기 김포시 제조업(11명), 대구 수성구 사무실(9명)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9명으로 총 62,044명(83.0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1,3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7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37명(치명률 1.79%)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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