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나는 억척이·실용주의자"..참신함·실력으로 승부

김두일 2021. 1.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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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60)이 23일 페이스 북에서 자신을 '억척이', '실용주의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페북에서 "아주 어린시절 외삼촌에게 용돈 1원을 받기 위해 끝까지 따라다녔다"며 "나는 자존심보다 용돈이 더 중요한 조그만 실용주의자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10년 전 그 사람들이 또 나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감면 △5년간 65만호 주택 공급 △강남·북 고속도로 건설 등 구체적 정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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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파이낸셜뉴스]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60)이 23일 페이스 북에서 자신을 '억척이', '실용주의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페북에서 "아주 어린시절 외삼촌에게 용돈 1원을 받기 위해 끝까지 따라다녔다"며 "나는 자존심보다 용돈이 더 중요한 조그만 실용주의자였다"고 소개했다.

'억척이', '실용주의' 정신으로 서울시장에 반드시 입성(入城)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 그의 참신함과 실력으로 판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1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에서도 "'1대 24' 승리신화를 다시 쓰겠다"고 강조했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신이 유일하게 당시 야당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당선된 구청장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그때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야권 희망을 밝혔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어 "10년 전 그 사람들이 또 나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훈·나경원·안철수 등 야권의 쟁쟁한 경쟁자를 싸잡은 것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 10년전 무상급식 투표에 패배한뒤 서울시장을 사퇴했으며 나경원 전 의원은 당시 고 박원순 후보와 치는 서울시장 본선에서 패배한뒤 지난 총선에서는 국회의원에서도 실패했다. 이와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감면 △5년간 65만호 주택 공급 △강남·북 고속도로 건설 등 구체적 정책을 내놓았다. 자신이 늘 주장해온 '엄마구청장'인 실용주의를 강조한 대목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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