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야 너두? 야 나두!' 1월 23일 주말 LCK 경기일정

이솔 입력 2021. 1.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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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더비'의 날이다.

아프리카와 담원의 경기이다.

아프리카는 패배를 당했던 DRX전을 뒤로 하고,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프레딧은 젠지와의 험난한 첫 경기로 LCK 신고식을 치른 뒤, 그나마 가장 이길 확률이 높아보이던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안타깝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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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비슷한 팀들간의 경기
22일 오후 5시 AF vs DK, '의적 대전'
22일 오후 8시 BRO vs NS, '누가 더 맛있을까?'

[윈터뉴스 이솔 기자] 이번 주말은 '더비'의 날이다. EPL에서는 리버풀과 맨유가 격돌하는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훌륭한 혈전이 있다.

LCK에서는 '식품' 더비가 펼쳐진다. 신선하고 건강한 프레딧과 매콤한 농심의 '맛있는' 경기가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진=아프리카 프릭스, 담원 기아

22일 오후 5시 AF vs DK '의적 대전'

아프리카와 담원의 경기이다. 아프리카는 패배를 당했던 DRX전을 뒤로 하고,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지난 20일 '0승 팀'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0:2로 완패를 당했다. 너무 스플릿에 매진한 1세트에서는 결국 오리아나에 휩쓸려 패배했으며, 2세트에서는 밴픽에서 완패했다. 아칼리, 카이사, 오리아나 등 현재 최상위 티어로 평가받는 챔피언들을 모두 풀어주며 자멸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아프리카에게 최초 1승을 거두며 6위(1승 2패, 득실 -1)로 올라섰다.

담원은 아프리카보다 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지난 21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깔끔한 0:2 패배를 당했다. 승리가 아니라 패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담원은 한타에서도, 라인전에서도 브리온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패를 당했다. 바텀 라인에서 카이사를 2차례 내준 것이 아쉬움이 되었지만,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정도는 아니였다.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꼴지인 공동 9위(1승 2패, 득실 -2)를 기록하고 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그리고 0승 팀의 제물이 된 두 팀은 과연 서로를 상대로 화풀이를 할 수 있을까?

사진=프레딧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22일 오후 8시 BRO vs NS, '누가 더 맛있을까?'

오후 8시에는 1승 2패로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프레딧 브리온과 농심이 2승째 수확에 나선다. 프레딧은 젠지와의 험난한 첫 경기로 LCK 신고식을 치른 뒤, 그나마 가장 이길 확률이 높아보이던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안타깝게 패배했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다소 실수가 있었던 엄티선수가 '15분 세체정'으로서의 면모를 뽐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부에는 미드라인을 중심으로 공세를 퍼부운 아프리카에게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사진=브리온 이스포츠 인스타그램(스토리), 담원을 꺾은 프레딧 브리온

곧이어 '세계 2위'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두었다. 사실상 모두가 담원의 승리를 예견했지만, 프레딧은 담원을 꺾고 '세계 최강'에 올라섰다.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딱히 담원에 밀리는 것 없이 대등히 경기를 치루었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탑 라이너인 호야선수의 그라가스가 상대 고스트선수의 아펠리오스를 암살하는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다. 700골드짜리 '맛있는' 한입이었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은 케스파 컵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리그 첫 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담원 기아와의 케스파컵 리매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뒤이어, 신예들로 구성된 DRX를 상대로 '깊고 진한' 매운맛을 보여주려 했던 농심은 신예들의 매운 맛에 오히려 당하며 2패째를 기록하고 있다. DRX의 선전 또한 돋보였지만, 미드 라이너인 Bay 선수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농심의 시름이 깊어 보인다.

과연 어느 쪽이 우리에게 '맛있는' 경기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험 많은 농심의 매운맛일까, 담원과 같은 2부리그 출신 '세계 최강' 프레딧의 신선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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