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의 뉴스 포커스〕 노후 저층 주거지 목동 '엄지마을' 도시재생‧가로주택 결합해 정비

에이앤뉴스 2021. 1.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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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저층 주거지인 양천구 '엄지마을'(목2동 231번지 일대)이 도시재생 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정비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양천구 엄지마을은 저층 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 재생에 방점을 둔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지역 내 기반 시설들을 개선하고, 좀 더 나은 거주환경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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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 읽기_ 도시재생 큰 틀 유지하면서도 주택 일부는 수선, 일부는 재건축해 약 300호 신축, 도로 등 기반 시설 개선, CCTV 등 안전시설 설치하고 공동 이용시설도 신축, "지역 내 기반 시설들을 개선하고, 좀 더 나은 거주환경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저층 주거지인 양천구 '엄지마을'(목2동 231번지 일대)이 도시재생 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양천구 엄지마을(68,317㎡, 현재 543세대 규모)을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으로 7일 지정 고시하고,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천구 엄지마을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로써 구역 내 건축물의 70%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 주택이다.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이 시급하고,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기반 시설과 안전시설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고시한 엄지마을 정비 계획은 도로포장, 벽화 및 조명 설치 등 기존의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 내에서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서울시내 첫 번째 사례로써 이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유형을 선호하는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도시재생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해 일부 노후주택은 철거 후 약 300호 규모의 새 아파트(공동주택)를 신축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은 엄지마을 전체 부지(68,317㎡)의 약 24.3%(16,625㎡)로서 나머지 구역의 노후주택은 가꿈주택사업을 통해 수선‧보강한다.

가꿈주택사업은 노후주택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으로 보조는 공사비용의 1/2, 최대 1천2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융자의 경우 공사비의 80%를 0.7%의 금리로 최대 6천만 원~1억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의 중심 가로에는 바닥조명을 활용한 보도-차도 분리 디자인을 적용하여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계단 정비, CCTV 설치 등을 통해 마을 환경을 확 바꾼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 거점이 될 쉼터와 공동 이용시설도 신규로 조성한다.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하고 불량한 노후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전면 철거가 아닌 리모델링 등을 통해 기존 주택을 고쳐 씀으로써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도로‧CCTV 등 기반 시설 정비와 공동 이용시설 확충도 함께 이뤄진다.

서울시는 엄지마을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도로)을 새롭게 지정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구역은 도로(도시계획 도로 또는 폭 6m 이상 도로)로 둘러싸여야 하는데, 해당 구역이 이를 충족하지 않아 새롭게 도시계획시설(도로)을 결정한 것이다.

엄지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3월 정비기반 시설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018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주도로 수립한 정비 계획(2018년 말)에 따라 3개 부문(▴안전한 환경 조성 ▴마을 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9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한다.

2022년에는 정비기반 시설 공사에 착공하고 공동 이용시설 설계를 시작한다. 2023년에는 공동 이용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5년 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양천구 엄지마을은 저층 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 재생에 방점을 둔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지역 내 기반 시설들을 개선하고, 좀 더 나은 거주환경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_서울특별시, 기사 출처_ 데일리 에이앤뉴스_ Daily AN NEWS ‧ ANN TV(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IAB 자문교수<annews@naver.com>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데일리에이앤뉴스_ 건설경제건축디자인문화예술종합미디어뉴스‧에이앤앤티브이_건축디자인건설미디어뉴스채널 ‧ 에이앤앤북스_ 건설지‧건설백서‧건설스토리북‧건설엔지니어링북전문출판사) ‧ 에이앤앤아카이브(ANN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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