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확산세..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속출

민영규 2021. 1.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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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에 2천17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0만9천8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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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에 2천17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0만9천8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136명으로 증가했다.

한때 1천명 안팎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다시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또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이외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당국의 고민이 깊다.

필리핀 코로나19 검사 [마닐라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런 가운데 필리핀 북부 마운틴주(州)의 본톡시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2명 확인됐고, 라구나·벵게트주(州)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또 지난해 12월 29일 레바논에서 귀국한 필리핀인 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접촉자를 광범위하게 추적하는 한편 감염 경로 확인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당국은 또 입국 제한 조처를 한 국가들에서 귀국한 필리핀인들에 대해 도착한 지 5일 뒤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필리핀에서는 마닐라를 중심으로 지난해 3월 15일부터 10개월여 가장 강력한 봉쇄 조치인 '강화된 사회적 격리'(ECQ)부터 가장 낮은 단계의 제약인 '완화된 일반적 사회적 격리'(MGCQ)까지 수위를 달리하며 방역 조처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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