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음성' 허위소견서 쓴 괴산성모병원 수사 마무리

김정수 기자 2021. 1. 23.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경찰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견서를 허위 작성한 괴산성모병원 수사를 마무리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괴산군이 고발한 코로나19 검사 소견서 허위 작성과 관련 지난 15일까지 의사 3명과 18일 원무과 직원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 이 병원이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소견서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사 3명·원무과직원 1명 조사..다음 주 송치여부 결정
©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경찰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견서를 허위 작성한 괴산성모병원 수사를 마무리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괴산군이 고발한 코로나19 검사 소견서 허위 작성과 관련 지난 15일까지 의사 3명과 18일 원무과 직원 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 이 병원이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소견서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성모병원 입원환자가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경기지역 병원으로 전원할 당시인 지난달 11일 전후로 소견서에 검사 기록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지역 병원으로 이송한 A씨는 며칠 후 병원의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2명을 시작으로 53명(환자 47명·종사자 6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

이 병원은 지난 7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21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 기간 병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한 만큼 다음 주 관련자들의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22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