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새해부터 美소비자 선정 최고제품 선정

프렌치도어·상냉장하냉동 부문서 1위
"'도어 인 도어'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 갖춰"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 1위를 차지한 LG전자 'LRFXC2406S'. (美컨슈머리포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LG전자 냉장고가 미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2021년 최고의 냉장고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2021년 최고의 냉장고' 평가에서 LG전자의 냉장고가 프렌치도어 부문과 상냉장·하냉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에서 프렌치도어(French-Doors), 양문형(Side-by-Sides), 일반형(Top-Freezers), 상냉장·하냉동(Bottom-Freezers), 빌트인(Built-Ins) 등 총 5개 부문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약 250대의 냉장고를 테스트했다.

프렌치도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36인치 용량의 LG 냉장고(모델명: LRFXC2406S)는 84점의 평점을 받으며, 컨슈머리포트가 냉장고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추천하는 모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프렌치도어는 3개 이상의 문이 달린 냉장고를 의미하며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이 제품은 온도 균일성과 온도 조절, 사용 편의성 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Excellent'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은) '도어 인 도어'(Door-in-door) 디자인에 얼음과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 조절 가능한 선반과 디지털 컨트롤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췄다"며 "소비자들의 신뢰성과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어 인 도어'는 기존 냉장고의 도어 내부에 별도 수납공간을 갖춘 도어를 하나 더 추가한 방식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인스타뷰 냉장고'로 알려진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제품이 도어 인 도어 냉장고로 분류된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해에도 최고의 냉장고와 36인치 용량 프렌치도어 냉장고 평가에서도 모두 1위에 선정됐다. 36인치 용량 제품은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운데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은 인증 받은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적용돼 얼룩과 지문이 잘 묻지 않는 등 유지관리가 쉬운 제품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상냉장·하냉동 부문에서도 LG전자의 제품(모델명: LRDCS2603S)이 높은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 적은 소음 등을 높이 평가 받으며 81점의 평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LG전자의 냉장고 제품은 보급형인 양문형 냉장고와 일반형 냉장고 부문에서도 현지 업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sesang22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