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레반과 평화협정 재검토.."반테러 노력 점검할 것"

안용수 2021. 1.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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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재검토키로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탈레반이 테러 조직과 절연하고 아프간에서 폭력 행위를 줄이는지 재검토할 것"이라며 "또 아프간 정부를 포함한 이해 당사자 그룹과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는지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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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로 바뀌며 아프간 전략 궤도 수정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재검토키로 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아프가니스탄 국가안보보좌관과 이날 오전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화협정에도 물리적 충돌 벌어지는 아프가니스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탈레반이 테러 조직과 절연하고 아프간에서 폭력 행위를 줄이는지 재검토할 것"이라며 "또 아프간 정부를 포함한 이해 당사자 그룹과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는지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평화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가 지속 가능하고 항구적인 정전 협정을 도출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체결된 평화협정에 따라 탈레반의 테러 공격 중단을 전제로 올해 5월까지 미군을 철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까지 아프간 내 미군은 2001년 이후 최소인 2천500명까지 줄어들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폭력 사태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는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의 정전 촉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양측은 이달 초 회담을 열어 정전 합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미국과 탈레반이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가장 긴 전쟁으로 불리는 아프간전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왔지만, 최근 잇따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데다 미국의 정권 교체로 전략 수정 가능성도 나온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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