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일정 확정..안철수와 단일화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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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최종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경선 일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여부인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안 대표가 후보 등록기간을 앞두고 최종 경선 플랫폼 개방 요구를 한 번 더 내놨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 컨벤션 효과로 자체 후보가 현재 지지율 선두인 안 대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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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본경선 참가자 확정.. 최종 후보자는 3월4일 선출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최종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경선 일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여부인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가 화두가 되고 있다.
향후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 국민의힘이 당초 노리던 컨벤션 효과(정치 행사 후 지지율 상승)가 어느 수준으로 나타날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자를 오는 26일 발표하기로 했다 본경선 참가자 확정은 2월5일이다. 이후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의 토론회를 거쳐, 당의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4일 선출한다.
당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를 언제할지 여부다.
안 대표는 이미 야권 연대를 제안했다. 이와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가 함께 경선을 치르려면 입당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안 대표가 후보 등록기간을 앞두고 최종 경선 플랫폼 개방 요구를 한 번 더 내놨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기존에 거론되던 인물들로 채워지게 됐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 전 서울시장의 양강 구도가 될 전망이다. 출마 선언했던 이혜훈 전 의원은 최근 포기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 컨벤션 효과로 자체 후보가 현재 지지율 선두인 안 대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안 대표의 지지율이 높은데다 야권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여당과 경쟁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서울시장 선거가 내년 대선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야권 단일화는 정권 교체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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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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