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 '명동밥집' 염수정 추기경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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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운영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22일 개소하고 축복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2시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 앞에서 '명동밥집'과 이주·난민 쉼터 '베다니아의 집'의 축복식을 주례했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과 현판식 주례 후 명동밥집을 찾은 노숙인 260여 명에게 직접 도시락을 나눠주며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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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운영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22일 개소하고 축복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2시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 앞에서 ‘명동밥집’과 이주·난민 쉼터 ‘베다니아의 집’의 축복식을 주례했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 강론을 통해 “우리 모두는 한 형제”라며 “하느님의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실천해야 인간의 본모습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자신이 다 노숙인”이라며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에게로 돌아가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축복식과 현판식 주례 후 명동밥집을 찾은 노숙인 260여 명에게 직접 도시락을 나눠주며 축복했다.
축복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총대리 손희송 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 교구 보좌 정순택 주교, 구요비 주교, 사회사목국장 황경원 신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영덕 서울중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명동밥집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명동 주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주문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나누어주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를 통해 SK의 지원을 받아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추후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 매주 수, 금,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안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이후 운영이 안정되면 주 5일로 배식 일수를 늘리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긴급 의료, 물품 지원,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진행, 이용자들의 자활도 도울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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