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 준우승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1. 23. 10:12
[스포츠경향]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2번째 참가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지난 22일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92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알렉산더 가스너(1분39초88·독일)가 지난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6차 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동메달은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0초01·러시아)의 몫이었다.
윤성빈은 자신의 시즌 첫 레이스인 지난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입상했다. 또 쾨니히스제 트랙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이곳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윤성빈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최종 8차 대회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는 1분40초77로 9위, 김지수는 1분41초11로 12위에 자리했다.
썰매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시즌 후반기 대회부터 출전하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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