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 추격자 GS칼텍스..강소휘 부상에 비상
[앵커]
여자배구 2위 GS칼텍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다음주 흥국생명을 만나는데, 주축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로배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 최하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끌려가던 GS칼텍스,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동점까지 만듭니다.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이소영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뒤집은 GS칼텍스는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3세트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24대 24 듀스 상황에서 공격의 핵 강소휘가 발목을 붙잡고 쓰러지며 들것에 실려나갔습니다.
강소휘가 빠진 GS칼텍스는 3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GS칼텍스는 4세트도 끌려갔지만 러츠가 공격에 앞장서면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대 1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러츠의 39득점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격차를 9점으로 좁힌 2위 GS칼텍스,
한수지, 권민지에 이어 강소휘까지 줄부상 당한 가운데, 다음 주 화요일 흥국생명과 만납니다.
<러츠 / GS칼텍스> "(흥국생명전은) 쫓아가는 팀의 입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서로 도와줘야 할 것 같고, 수비부터 블로킹까지 모든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은 2위 OK금융그룹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자가격리를 끝낸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2세트에 교체투입 돼 세트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요스바니는 3세트에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블로킹에 성공해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힘을 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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