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득점왕 경쟁하던 바디, 탈장 수술로 당분간 결장

맹봉주 기자 2021. 1. 23.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미 바디(34)가 당분간 득점왕 경쟁에서 이탈한다.

레스터 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가 곧 탈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이미 바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미 바디(34)가 당분간 득점왕 경쟁에서 이탈한다.

레스터 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가 곧 탈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이번 시즌 11골로 도미닉 칼버트-르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있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손흥민(12골, 득점 2위)과 득점 상위권을 유지했다.

레스터 시티는 바디의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는 4승 2무로 패배가 없다. 토트넘, 사우샘프턴, 첼시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나 모두 2-0으로 격파하는 등 기세가 좋다.

리그 순위도 3위까지 올라왔다. 12승 2무 5패 승점 38점으로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바디의 이탈이 우리 팀에게 큰 손해인 걸 잘 알고 있다. 그는 수술 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출전 명단에 빠져 있을 것이다"라며 "모두들 알다시피 우리 팀은 지난 몇 달 동안 바디를 철저하게 관리해왔다. 그 결과 바디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탈장 수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디는 프리미어리그에만 많이 뛸 뿐 컵대회나 유로파리그에선 휴식을 취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시간을 다 합해도 98분에 불과하다.

레스터 시티는 바디가 30대 중반의 나이인 점을 감안해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았다. 바디가 잔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바디의 공백은 켈레치 이헤나초로 메운다. 영국 매체 '90min'은 "로저스 감독은 바디의 대체 선수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이헤나초를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라고 앞으로 바뀔 레스터 시티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