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S] 건강하게 돌아온 리틀 브룩스, 고사리손으로 보내는 감사의 K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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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가족과 함께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시즌 KIA의 든든한 에이스였던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9월 가족들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시즌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급하게 미국으로 돌아갔다.
KIA 선수단은 브룩스 가족의 비보를 접하고 그의 아픔을 멀리서나마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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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가족과 함께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시즌 KIA의 든든한 에이스였던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9월 가족들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시즌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급하게 미국으로 돌아갔다.
KIA 선수단은 브룩스 가족의 비보를 접하고 그의 아픔을 멀리서나마 함께했다. 브룩스의 아들인 웨스틴은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의안 수술을 받았다. KIA 선수들은 경기에서 득점을 할 때 웨스틴의 쾌유를 기원하는 W 세리머니를 했고 이 밖에도 모자와 보호 장비에 'All is well' 문구를 적어 브룩스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KIA 구단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브룩스. 브룩스는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능했지만 KIA와 재계약을 하며 가족 같은 동료들을 광주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쾌유 응원 속에 웨스틴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웨스틴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입국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입국 절차 안내 직원과 손가락을 귀엽게 맞대기도 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진 취재진 앞 포토 타임에서 웨스틴은 깜찍한 고사리손으로 K하트를 선보이며 KIA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한편 KIA 구단은 웨스틴의 의료 기록을 받아 전폭적인 의료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 카트에 올라타 입국장 빠져나오는 웨스틴
아빠가 입국 절차를 거치는 동안
웨스틴, 안내 삼촌과 '꽁냥꽁냥'
밝은 모습으로 뛰어오는 웨스틴
웨스틴, '우리 가족 짐이 좀 많죠?'
웨스틴, 아빠 브룩스와 함께 K하트!
웨스틴, 깜찍한 애교 하트에 KIA 팬들 '심쿵'
건강히 돌아온 브룩스 패밀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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