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홈런왕' 떠났다..행크 애런 별세, 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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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이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3일(한국시간) "전설 행크 애런이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통산 75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베이브 루스가 쓴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애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은 위대한 홈런왕이었다.
1934년생 애런은 195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레이브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3년 동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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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홈런왕이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3일(한국시간) "전설 행크 애런이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MLB.com은 "빈곤과 인종차별 속에서 우뚝 서 미국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애런이 이날 영면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애런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통산 75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베이브 루스가 쓴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애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은 위대한 홈런왕이었다.
백인인 루스가 쓴 기록을 흑인인 애런이 넘어서며 수많은 차별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애런의 활약은 재키 로빈슨의 역사적인 걸음과 마찬가지로 야구계가 인종차별을 넘어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약물로 얼룩진 배리 본즈가 애런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야구 역사는 여전히 애런을 홈런왕으로 기억하고 있다.
1934년생 애런은 195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브레이브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3년 동안 뛰었다. 통산 3,298경기에 출전해 .305/.374/.555, 755홈런 2,297타점 240도루를 기록했다. 애런은 통산 홈런 2위, 타점 1위, 총루타 1위(6,856)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애런은 통산 2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1959-1962년에는 올스타전이 두 번씩 진행) 한 차례 MVP를 수상했으며 3차례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시즌 홈런왕에 오른 것은 4번 뿐이었지만 15차례나 30홈런 이상 시즌을 만들어내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1976년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애런은 1982년 97.8%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2년에는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자료사진=행크 애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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