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가평 첫 1군건설사..'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가보니

이철 기자 2021. 1.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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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첫 1군 건설사 브랜드..'떴다방' 진풍경도
분양가 3.3㎡당 950만원..비규제 지역 대출 '이점'
20일 경기 가평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주택전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된 소수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가평=뉴스1) 이철 기자 = "가평 첫 1군 건설사 분양이에요. 문의전화도 일 평균 500건씩 오고 있습니다."(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분양 관계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이 지난 20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뉴스1>이 방문한 지난 22일 모델하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전 예약한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소독을 마친 후 입장했다.

특히 모델하우스 앞엔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업소 직원들 50여명이 몰리면서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기존 떴다방처럼 테이블까지 설치하진 않았으나,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고객들에게 말을 거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일 모델하우스를 열었고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시간당 12팀, 팀당 2명씩만 예약을 받았는데 31일까지 방문 예약이 모두 찼다"고 설명했다.

◇ITX 가평역 인접…제2경춘국도 교통호재도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Δ59㎡ 98가구 Δ74㎡ 179가구 Δ84㎡ 195가구 등이다.

단지는 직선거리 1.5㎞ 내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있다.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가평역에서 4정거장 거리 마석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가평터미널, 가평대교 등도 가깝다.

수도권과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 노선이 춘천시, 가평군이 각각 제시한 안의 절충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는 총 33.6㎞의 무료 고속화도로로 개통 시 수도권에서 춘천까지 약 26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가평읍 주거중심지에 조성된다. 반경 1㎞ 내에 하나로마트와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이 있다. 반경 300m 내에는 가평초등학교, 가평중학교가, 1.5㎞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인 한석봉 어린이집, 가평 어린이집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이번 상품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뺐다"며 "주방이 넓고 내력벽을 최소화해서 2인 가족이라면 작은 방 2개를 틀 수 있게 했다"며 "전용 84㎡의 경우 팬트리를 넓게 배치해 현관에서 신발을 벗지 않고 자전거, 유모차 등을 놓을 수 있고 안방 역시 침대 외에 다른 가구를 놓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공간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20일 경기 가평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주택전시관 상담 공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택전시관 방문 또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2021.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분양가 3.3㎡당 950만원…비규제 지역 대출 '이점'

이번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950만원이다. 전용변적별로는 Δ59㎡ 2억1519만~2억3350만원 Δ74㎡ 2억6393만~2억9269만원 Δ84㎡ 3억361만~3억298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가평 센트럴파크 더스카이'의 3.3㎡당 1100만원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센트럴파크 더스카이는 아직 전매제한 기간이고, 가평 코아루의 경우 현재 전용 84㎡가 3억원대 초반에 매물로 나온다"며 "가평에서는 이들 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된 단지들"이라고 설명했다.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매입 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 지역이라 당첨 6개월 후에는 분양권을 팔 수가 있다 "며 "취득세도 규제지역은 2주택 8%가 적용되지만 이번 단지는 기본세율이며 양도세 역시 입주 후 2년 후부터는 기본세율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의하는 고객들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가평을 중심으로 남양주, 하남·미사, 서울 강동권에서 연락이 주로 온다"며 "초등학교가 반경 300m 내에 있어 주로 젊은 부부들, 그리고 은퇴 후 거처를 마련하려는 고객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측은 이번 단지의 완판될 것으로 전망했다. 1순위 대상인 가평 내 인구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나, 2순위 내에서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가평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라며 "완판은 자신 있으며 계약률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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