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바이욘' 출시 눈앞..유럽 틈새 파고들까 (TNA)

2021. 1.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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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바이욘(Bayo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틈새 공략에 나선다.

올해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함께 점유율 확보의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B-세그먼트 신차는 아이오닉 모델과 함께 현지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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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분기 출시..i20 베이스, 터크공장서 생산
최신 디자인 언어 적용..하이브리드 엔진 탑재도
현지 충전설비 확대하며 '아이오닉'과 투톱 체제로
바이욘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바이욘(Bayo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틈새 공략에 나선다. 올해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함께 점유율 확보의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1분기 유럽시장에 바이욘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와 미국, 아시아 시장에 선보였던 ‘베뉴(venue)’를 대체하는 엔트리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바이욘’은 신형 i20 베이스로 개발되며, 터키 북서부 코자엘리주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드의 ‘퓨마’, 닛산 ‘쥬크’ 등이 경쟁 모델로 꼽힌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바이욘’의 날렵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을 확일할 수 있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따르면서 높은 주간 주행등과 낮은 전조등이 강조됐다. 길고 좁은 후드에는 공기 흡입구가, 후면엔 i20을 연상케 하는 라이트 가이드를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다기능 운전대와 중앙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i20에서 보여줬던 최신 트렌드를 따른다. 10.25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샌터 디스플레이의 조합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바이욘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외신들은 차급과 엔진의 특성상 i20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출력 100마력 이하의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및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정한 현대차의 전략에 따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 엔진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욘’이 소형 SUV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면, 순수 전기차 부문에선 ‘아이오닉’이 선두에 선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럽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의 충전 인프라 업체인 아이오니티(IONITY)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16개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 프로그램 ‘차지 마이 현대(Charge myHyundai)’을 가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B-세그먼트 신차는 아이오닉 모델과 함께 현지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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