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Be·사막 위에 시든 꽃이 필 때·뿔 난이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대학로 소극장 드림시어터를 운영하고있는 극단 불 주관으로 한 달 간 창작단막극 축제가 펼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엄마의 생일, 오랜만에 가족들은 한 자리에 모인다. 아빠는 엄마를 위해 만든 거대한 서랍장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지만 엄마는 그게 왜 자신의 선물이냐며 타박한다. 아빠는 서랍장에서 오래된 사진 앨범을 꺼내 든다. 쌍둥이 형제 중 하나로 오래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진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여러 명의 배우가 진재라는 동일한 인물을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형식적 실험이 특징인 창작극이다.
부모님의 빚에 시달리다 몸을 팔면서 살게 된 민아. 어느 날 부잣짐 사모님에게 연락을 받고 간 곳에서 시한부인 병수를 만난다. 병수가 삶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보살피는 조건으로 그 집에서 살게 되지만, 병수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민아는 자신의 삶에 점점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민아는 병수의 친구이자 의사인 재하를 만나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는데….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각색한 작품이다.
대학로 소극장 드림시어터를 운영하고있는 극단 불 주관으로 한 달 간 창작단막극 축제가 펼쳐진다. 7개 극단이 참여해 20개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N번방 사건을 다룬 ‘백여화’, 꿈과 희망을 놓지 않고 지켜내려는 청년들의 이야기 ‘낙시(樂時)’, 인간의 자유에 대해 다루는 ‘공공공공’, 1인 가구와 고독사 문제를 소재로 한 ‘해피빌’, 로봇과 인가의 관계를 그린 ‘안드로이드 주다’ 등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원래 "말 실수? 말 잘못이었다...수억 손실로 감정 콘트롤 못해"
- 시모 때리고 침 뱉은 며느리 “성매매한 아들 둔 벌 받아라”
- 유시민에 응답 추궁한 '조국흑서' 팀 "文정권 최초 사과" (상보)
- 신현준 前 매니저, 갑질·프로포폴 무혐의 주장 재반박 [전문]
-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6위..첫 승 기대
- "꽃뱀은 왜"…시민단체, '朴 성추행 피해자' 비하 진혜원 징계 요구
- 현대차 신고가 경신하자…임원들 줄줄이 매도
- 전인권 "기왓장 던진 일 없어…조망권 침해 법적대응할 것" [직격인터뷰]
- “티 팬티 입었나”, “만든 가슴”…BJ 감동란 성희롱한 식당 사과
- 美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원'…성능이 어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