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1.6% 하락..美 재고 예상보다 크게 증가

신기림 기자 입력 2021. 1. 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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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 넘게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86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에 크게 후퇴했다.

CHS헤징의 토니 헤드릭 에너지 마켓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원유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전체 재고가 상당히 쌓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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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쿠싱 원유 수송관/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넘게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86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2.2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 역시 69센트(1.23%) 밀려 배럴당 55.41달러를 나타냈다.

주간으로 WTI는 지난 20일 만기 도래한 근월물 2월 인도분 기준으로 0.2% 떨어졌고 브렌트유는 0.6% 올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에 크게 후퇴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440만배럴 증가해 4주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시장에서는 12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CHS헤징의 토니 헤드릭 에너지 마켓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원유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전체 재고가 상당히 쌓였다"고 말했다.

미국 원유생산도 늘었다.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 대비 2개 늘어난 289개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이며 9주 연속 증가세다.

미국 교통량도 급감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육로 이동량은 전월 대비 11% 급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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