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도 더 높다"

채문석 입력 2021. 1. 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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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30%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변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질 뿐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사망률과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을 비교한 결과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30%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패트릭 발란스 / 英 최고 과학자문관 :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 천 명에서 대략 10명이 숨진다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3명~14명이 숨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닌 만큼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이 여전히 영국발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게 영국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에는 백신이 덜 효과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을 때에는 전파력은 최대 70% 더 크지만 치명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 수가 크게 늘면서 조사대상이 많아짐에 따라 치명률을 높일 수도 있다는 추가 분석이 나온 것입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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